수원시(시장 김용서)는 오는 11일 화성행궁앞 광장에서 재활용품 기증․판매, 중고생 교복․참고서 판매, 시민 자율 교환 벼룩시장, 친환경상품 전시, 재활용 체험장 운영 먹거리 장터 운영 등 ‘봄맞이 녹색 나눔 장터의 날’을 개최한다.
이는 경기 침체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가정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아껴쓰고 절약하는 분위기를 전파해 불황극복을 시민과 함께 하기 위함이다. 또 어려운 때일수록 더불어 함께 살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수원시민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3월초부터 7일까지 시, 구, 동 합동으로 이날 행사에 사용될 재활용품을 수집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직원들의 홍보에 힘입어 의류, 생필품, 도서류 등 1만1662점을 모집했다. 시는 이날 행사의 수익금과 잔여 기부물품은 모자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녹색나눔 문화를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은 주요행사인 재활용품의 수거 및 판매 외에도 시민과 학생들의 자율교환․판매 코너를 마련할 예정이며 황토염색, 매직버블,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와 옷, 자전거, 구두, 우산 등을 수선해 주는 즉석 리폼코너도 운영한다. 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시장기를 달래줄 먹거리 장터도 운영하며 환경보호와 녹색구매사업과 관련해 친환경상품을 전시하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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