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재정조기집행에 박차... 경제활성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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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재정조기집행에 박차... 경제활성화에 총력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9.03.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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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시장 김용서)는 경제불황을 극복하고 위축된 내수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재정 조기집행에 전 직원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시는 2009년 사업 중 재정 조기집행 중점관리대상 1168개 사업을 선정하고  상반기 90% 이상 발주, 자금 60% 이상 집행을 기본 목표로 삼고 있다.

시는 재정 조기 집행을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대형 사업 조기 추진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특히 2012년까지 4521억원이 투입되는 수원산업 3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수원산업 1단지는 조성을 완료해 156개 업체가 입주한 상태며, 2단지는 29필지에 대한 분양을 완료했다. 시는 수원산업 3단지 조성을 위한 필요자금 4521억원 중 올해 259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본예산에서 이미 1242억원을 확보하고 나머지 1350억원은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토지보상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자금 경색을 완화하고 올해 9월경에는 공사에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일자리 창출과 핵심 첨단기술업종을 중점 유치를 통한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2010년까지 1400억원이 투입되는 삼성로 확장공사도 관련 공무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토지보상과 사업추진에 매달리고 있다.

한편 시는 자금 회전력을 높이고 노임체불 등의 사태로부터 하도급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원도급자와 하도급자에게 직불합의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대금 지급 시에 원도급자외에 하도급자에게도 SMS(문자전송)를 통해 대금지급사항을 통보하고 있다.

또 보다 빠른 계약행정을 통한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모든 공사, 용역, 물품 계약 시 준공(완료)검사를 7~10일 내에 처리하고 추산과 대금지급도 2~3일 내로 처리하도록 개선 조치했다. 아울러 각 부서별 일상경비 지출금액과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해 신축적이고 신속한 예산 집행이 가능토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18일 현재 3037억원의 자금을 집행했으며 사업조기 발주를 위해 직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당초 목표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장기적 경제침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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