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8월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속적인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9년 이후 종량제봉투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현재 고양시의 주민부담율이 34% 수준으로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주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으로 현실화해 청소재정 자립도와 시민에 대한 청소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고자 종량제봉투 가격을 종전보다 24.3% 인상하게 됐다.
이에 따라 8월 1일부터 종량제봉투 가격은 ▲5ℓ의 경우 기존 120원에서 150원 ▲10ℓ는 230원에서 290원 ▲20ℓ는 450원에서 570원 ▲50ℓ는 1,130원에서1,420원 ▲100ℓ는 2,250원에서 2,83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배출자 부담원칙에 입각한 쓰레기 종량제 시행 취지에 따라 부득이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하게 된 것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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