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김용서)는 조선 최대의 군사 프레이드였던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를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도록 상설화할 계획이다.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체험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매년 10월 수원화성문화제때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를 재현하던 것을 올해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객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관광 상품으로 개발한 것이다. 연무대에서 화성행궁 앞 광장까지 이는 200여 명 규모로 화성행궁 상설한마당과 연계해 열린다.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체험은 오는 29일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 때 부터 시작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9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연무대에서 화성행궁 앞 광장까지 행진하며 혹서기(7~8월)와 우천 시에는 열리지 않는다.
능행차 연시 체험프로그램은 오후 1시 10분부터 연무대에서 화성행궁앞 광장까지 해병대의 군악대(의장대) 퍼레이드와 공연을 펼쳐지고, 이어 1시 30분부터 장엄한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이 연무대부터 화성행궁 앞 광장까지 행진한다. 1시 50분부터는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수원유수의 정조 맞이’와 ‘격쟁’이 연출되고, 2시부터는 장용영 수위의식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연무대에서 시작해 화성행궁 앞 광장까지 펼쳐지는 능행차 프레이드와 프레이드 구간 구간에서 진행되는 풍성하고 장엄한 볼거리를 통해 수원의 관광 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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