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9월 매주 토요일 오후10시까지 행주산성 야간개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관람로 정비 및 보안등 조명상태,계단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주 1회 모기 등 해충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야간에는 충장사를 제외한 행주산성 정상의 대첩비와 전망대 및 산책길 등 모든 관람 시설이 개방된다.
올해는 한강변에 새로 조성된 행주산성 역사공원의 시원한 바람과 더불어 그 곳에서 펼쳐지는 색소폰, 우쿨렐레 등 다양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행주산성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아름다운 야경(夜景)은 야간관람의 백미(白眉)다.
야간개장 입장료는 주간과 동일하게 어른 1천원, 중·고등학생 500원, 초등학생300원이다. 취학 전 아동이나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다.
행주산성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야간개방을 통해 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행주의 얼을 알리고 시민들에게는 휴식과 힐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행주산성관리사업소(031-8075-464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첩지 중 하나로 역사와 휴식이 공존하는 우리나라 대표적 호국성지이자 고양시 관광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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