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김용서)는 교육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한 학교 교육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808개 사업에 172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교육경비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지난 6일 관내 초중고교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어 교육 경비 지원에 대한 시의 방침을 전달하고 학교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교육경비 지원대상 사업은 급식시설 설치․개선, 학교 교육정보화 사업, 교육 시설개선 사업 및 환경개선사업, 교육과정운영 지원사업 등이다.
특히 시는 중소형 다목적 교실 확충, 운동장 인조잔디 설치, 체육관과 문화공간시설 개보수, 도서관 설치, 어학실과 원어민 교사 지원, 과학실․방송실․예절실 등의 현대화, 방과후학교, 학교별 특성화 사업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확보한 지원예산 가운데 문화․체육시설, 급식시설, 원어민 교사 관련 사업에 93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최상의 교육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시설 중 시민에게 개방 가능한 생활체육시설과 문화공간 등은 적극 개방토록 해 시민과 학생이 모두 만족하는 교육문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며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높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한 재정 조기 집행과 관련해 상반기 사업 추진, 수의계약 시 관내업체 활용, 국산품 사용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수원외국어 마을 조성(2010년 완공), 명문 우수고 만들기 사업, 학교 급식 지원 사업, E․E City 수원! 벨트화 사업 등으로 교육중심 도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100년 앞을 내다보는 교육정책을 펼쳐 학생들이 최상의 교육여건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