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천연가스버스 보급에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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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천연가스버스 보급에 급물살
  • 장현주 시민기자
  • 승인 2009.03.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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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시장 김용서)가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까지 시내․외 버스 등 557대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를 완료해 60%의 보급률을 달성했으며 올해 120대 보급을 목표로 26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또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위축된 내수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조기집행 시책에 맞춰 연초부터 사업 조기 완료를 위해 박차를 가한 결과 2월까지 117대의 천연가스버스를 보급해 97%의 사업추진 성과를 거뒀으며 나머지 3대는 3월말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추진목표인 120대외에 추가로 50대의 천연가스버스를 교체하기 위한 예산을 경기도로부터 확보했으며 이도 역시 최대한 교체시기를 앞당겨 예산조기집행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교체 완료할 경우 전체 시내․외버스 1,030대중 70%에 해당하는 총 727대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하게 된다.

수원시는 지난 2002년부터 177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기존 경유 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지난해에는 경기도로부터 123대의 천연가스버스를 추가로 확보하기도 했다.

시가 친환경 버스 교체로 시민에게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해 주기위해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시내․외버스의 친환경연료 교체사업은 매연,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을 감소시키는 외에도 지구온난화의 원인물질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한 저감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천연가스버스 1대 교체 시 연간 이산화탄소 13톤의 저감효율이 있으며, 총 727대의 천연가스버스 교체가 완료되면 940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발생하는데 이는 축구장 5개 크기의 면적에 어린소나무를 심는 것와 맞먹는 저감 효과가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천연가스버스 보급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기질 개선사업”이라며 “앞으로 시는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보급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초 2014년이 목표였던 천연가스버스 100%보급을 2010년까지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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