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욱 도의원, 외래어종 퇴치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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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욱 도의원, 외래어종 퇴치 대책 마련 촉구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6.04.1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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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조재욱 의원(새누리당, 남양주1)은 19일 열린 제309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수중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어종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대표적인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은 국내에 마땅한 천적이 없어 그 개체수가 급속하게 늘어가 수중생태계를 붕괴시키고 있다.

조재욱 의원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인 팔당호에 서식하는 물고기 10마리중 7마리가 배스와 블루길 등 교란종으로 매우 심각한 수준에 와 있다고 밝히며, 외래어종에 의한 폐해가 생물다양성 급감과 생태계 자정능력 상실로 이어져 부영양화, 수온상승 등 복합적으로 작용해 녹조현상이 더욱 심각해지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외래어종 수매사업의 경우 외래어종 양이 워낙 많다보니 상반기면 사업비가 조기에 집행돼 종료되는 등 사업예산 부족을 지적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대대적인 사업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외래어종 수매사업비와 사업량이 늘어나면 어민들은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것이며, 단기간에 높은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사업방식에 있어서도 산란시기와 월동시기에 집중적으로 포획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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