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설립 전부터 밥그릇 챙기기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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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설립 전부터 밥그릇 챙기기 급급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6.03.0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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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과학기술전문위 "보은인사로 경기도일자리 창출 가능할지 의문"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전문위원회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기도 일자리재단 설립 추진 사업이 파행적으로 흐르고 있다고 폭로했다.

위원회는 보도자료에서 “경기일자리설립운영조례와 출연계획 동의안, 120억원의 예산이 통과된 지 열흘도 지나지 않아 대표이사와 본부장 자리를 미리 정해 놓는 등 보은인사를 위해 물밑작업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사업추진이 제대로 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일자리재단은 일자리사업을 통합,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맞춤형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남경필 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고 전제한 뒤 “경기도는 재단의 업무 통합은 물론 3개 본부 및 1개 학교, 180여명의 직원을 지휘·감독해야할 대표이사 자리를 단지 보은인사를 위한 한 자리로 생각,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상담원의 전문성 강화와 구직자관리를 통한 서비스 강화, 실직자 및 구직자의 체계적 관리, 기술학교를 통한 교육훈련의 상시화 등 일련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사실 여부는 끝까지 파헤쳐 집행부에 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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