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4일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경기진로교육생태계 구축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방대하게 흩어져 있는 진로교육 자원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했으며, 경기진로교육생태계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진로교육 통합시스템이다.
연구 목적은 지속발전 가능한 경기도 학생들의 진로교육시스템 구축,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질 관리 및 교원들의 진로교육 전문성 강화, 초1학년부터 고3학년까지 진로교육의 연계성 확보였다.
연구 기간은 2015년 5월부터 12월까지이며, 경기대학교 강순희 교수 등 정책연구진 8명, 경기진로교육생태계 구축 모형 개발위원 30명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방법은 국가단위 학교진로교육 실태 조사 결과, ‘학교’ 차원의 진로교육 문제점 진단,‘마을’차원의 진로교육 사례, 국가 진로교육지원시스템 커리어넷 및 워크넷 분석 등을 활용했다.
학교의 진로정보 제공 활동에 대해 학생들은 5점 만점에 초 2.93점, 중 3.09점, 고 3.19점으로 평균 보통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고, 초75.2%, 중62.2%, 고61.2%의 학생들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웹(PC, 모바일)’을 활용한 진로교육을 희망했다.
진로 수업은 강의식(42.9%)보다 협력, 토론, 프로젝트, 교과통합 등 이 있는 학생중심수업(64.8%)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로 교사들은 효과적인 진로수업을 위해 지원을 바라는 교육 자료로 활동지(40.0%)와 동영상자료(32.3%)를 꼽았다.
이번 연구의 성과로는 경기진로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구성 요소와 실행 방안의 제시로 웹기반 진로교육 플랫폼 구축의 기틀을 마련한 것과 교사 진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자료 개발·보급 등을 들 수 있다.
교육청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현장지원을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