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 720원, 경기버스 1,000원), 경기도는 모르쇠 일관
경기도 한 개의 시,군에 두 개의 교통요금 정책이 존재해 버스요금 정책의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도는 청소년 할인율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약속했으면서도 현재까지 정책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이재준 의원에 의해 드러났다.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 대부분의 시,군은 서울시내버스와 경기도 시내버스가 교차 운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소년 버스요금 할인정책이 서로 달라 서울의 경우 40%, 경기도의 경우 20% 할인율이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경우 서울버스를 타면 720원(어른 1,200원) 경기버스를 타면 1,000원(어른 1,250원)을 내야 한다. 한번 탈 때마다 280원을 더 내고 있는 것.
이재준 의원은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0월'경기도 청소년 버스요금 할인율의 수도권 수준(30∼40%)으로 인하 촉구건의안'을 냈고, 채택된 바 있다.
당시 경기도 교통국장은 “청소년 할인율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제까지 예산에 반영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이재준의원은 예결위 차원에서 우수 버스업체에 지원되는 인센티브 예산 150억 원을 전액 삭감하여 청소년 버스할인 정책에 150억 원을 증액 반영할 것을 제안하는 등 집행부의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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