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안양2)은 13일 안양교도소 이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뜻을 같이 하는 지역의 리더, 시민들과 함께 교도소 이전을 위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득구 의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안양교도소 이전은 안양의 미래라는 큰 틀에서 바라볼 때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며, 교도소를 이전하고 그 부지를 개발해 안양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교도소 이전을 위해 최대한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역의 리더와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특히 이종걸 국회의원을 향해 교도소 이전 반대 입장을 철회할 것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강득구 의장은 성명에서 자신은 반대여론이 거세다고 해서 눈치를 살피지는 않는다고 강조하며, 고교평준화 추진, 안양해솔학교 설립 지원, 만안뉴타운 추진 반대 등 예전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교도소 이전 노력에 대한 결연한 각오를 다졌다.
강득구 의장은 지역의 리더들과 함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교도소 이전에 동의하는 서명을 받는 등 여론전도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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