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부동산투자이민제 도입.. 관광 활성화 기대
상태바
파주시, 부동산투자이민제 도입.. 관광 활성화 기대
  • 유희환 기자
  • 승인 2015.05.22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와 파주시가 부동산 경기침체로 공사가 중단됐던 파주 탄현면 통일동산지구 내 휴양콘도미니엄 사업 정상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홍 파주시장, 김한기 대림산업(주) 사장은 21일 오전 10시 대림산업(주) 본사에서 ‘파주 통일동산 휴양콘도미니엄 조성사업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향후 사업의 정상화 추진을 위하여 3개 기관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파주시 박재진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파주시 유관기관 단체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지역주민 100여 명도 함께했다. 

파주 휴양콘도미니엄 사업은 경기북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07년 10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일원에 착공했다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1년여 만인 2008년 12월 공정률 33%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대림산업이 추진하는 파주 휴양콘도미니엄은 총 사업비 1조원 규모로, 연면적 29만8,424㎡에 31개동, 1,265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2만2,800명의 고용유발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취득세 약 400억원을 포함, 매년 수십억원의 재산세 등 세수증대효과도 예상된다. 

도와 파주시도 협약을 토대로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해외 분양과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통일동산 유원지’를 경기도 최초로 ‘부동산투자이민제 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는 부동산에 일정금액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 자격(F-2)을 부여하고 투자 상태 5년 유지 시 영주자격(F-5)을 부여하는 제도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법무부 장관이 지정 및 고시하게 되어있으며 현재 제주도를 포함한 6개 지역에서 시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