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재욱(새누리당·남양주1)의원은 20일 도의회 제297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팔당호 침적쓰레기 처리계획 수립을 주장했다.
조재욱 의원 자료에 따르면 팔당호내 버려진 침적쓰레기는 192.8톤으로 파악됐다. 조재욱 의원은 “침적쓰레기와 축적된 퇴적층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쌓여있게 되면 수질 및 저절토 오염은 물론 어족 자원량이 감소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조속한 쓰레기 처리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침적쓰레기 현황파악 및 수시 수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되, 마스터플랜에는 침적쓰레기 수거를 위한 10년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5년마다 쓰레기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퇴적층 현황에 대한 조사계획도 함께 수립할 것을 주장했다.
한편, 조 의원은 팔당호 다산생태공원의 주차장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대를 강조하였다. 팔당호 수변생태공원은 하루 평균 2,700여명의 이용객이 방문하고, 하루 주차량은 1,000여대에 달하고 있으나 다산유적지의 주차장은 67면, 실학박물과 다산생태공원이 각각 24면으로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주말이면 수백 대의 차량이 몰려 공원내 이중, 삼중 주차는 물론이고 공원 주변 차로가 불법주차 차량들로 그 일대가 혼잡한 상황이다.
조 의원은 “실학박물관이 야외학습장 역할을 수행하고, 동식물의 서식처와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생태공원의 가치가 높은 만큼 주차장의 추가설치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