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무령 47.19포인트나 오른 1769.18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과 미국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5월 베이지북 발표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중국의 긴축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일어났고, 개인이 4000억원 이상을 순매도 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6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1760선을 가볍게 돌파했다.
포스코가 철강시황 안정과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5% 올랐고, 자본시장통합법 기대와 M&A 이슈가 부각된 증권주, 그리고 실적 기대감이 작용한 보험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와 두산인프라코어 등 기계업도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17.49포인트 오른 783.02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NHN과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태웅이 강세를 나타냈고, 자유투어와 세중나모여행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여행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동서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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