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역특화작목 ‘배’꽃가루 은행 운영
상태바
화성시, 지역특화작목 ‘배’꽃가루 은행 운영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5.04.14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특화작목인 ‘배’의 꽃 개화기를 맞아 이달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배, 체리 등 과수 재배 농가를 위한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

최근 배 생산농가는 황사, 저온 및 고온 등 기상 악화가 잦고 벌의 활동 저하로 인해 고품질 배의 생산성은 떨어지고 인건비 상승 및 일손 부족 등으로 꽃가루 채취도 어려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화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꽃가루가 많은 품종에서 꽃가루를 채취해 지역의 주품종인 신고 배에 수정해 과실의 결실을 높일 계획으로 꽃가루 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꽃가루 은행은 농가에서 배꽃을 따오면 농업기술센터에서 꽃가루를 채취해 1년 동안 화분 보관용 냉동기에 보관한 후 발아율 검사를 거쳐 농가에 공급한다.  

꽃가루 은행을 통해 보급된 꽃가루는 장기 보관할 수 있고 개화기에 맞춰 사용할 수 있어 인공 수분 시 부족한 노동력을 분산시켜 효율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장점 등이 있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