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은 에버랜드 입장권 구입부터 식사까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예약한 뒤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한 고객은 에버랜드 입구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QR 코드를 제시하면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쳐 곧바로 입장할 수 있다.
식당, 기념품점, 발레파킹 등도 같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고 각종 기념품과 식음 메뉴를 지인들에게 모바일 상품권으로 보낼 수 있는 '선물전송' 기능도 있다.
특히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의 모바일 결제수단 '베이코인'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충전하거나 환불할 수 있어 현금이나 카드가 없더라도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에버랜드 곳곳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스마트 예약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항목은 동·식물 체험 프로그램, 숙박시설 이용 등을 포함해 모두 16가지이다.

스마트 예약 시스템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와 에버랜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과 PC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모바일 소액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앞으로 고객들이 놀이기구에 줄을 서지 않고 탑승할 수 있는 모바일 예약제, 비콘(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도입 등 IT 기술을 접목한 운영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스마트 예약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입장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서거나 식사를 위해 자리를 찾는 등의 불편이 사라져 고객들이 훨씬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