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백신 확대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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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백신 확대 살포
  • 유희환 기자
  • 승인 2015.03.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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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광견병의 주요 전파 숙주로 의심되는 오소리, 너구리 등 야생동물의 광견병 방역을 위해 오는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야생동물 출몰이 잦은 관내 야산에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살포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무엇보다 비무장지대를 접하고 있어 너구리 등 광견병 보균 숙주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야생동물에 대한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백신 살포는 2002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98년을 정점으로 해마다 20여건 이상 발생하던 광견병이 미끼백신 예방약 살포 확대시점인 2005년 기준으로 전국적 발생이 감소했다. 파주시의 경우 2006년 1건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발생되지 않고 있어 사업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야산 5~6부 능선에 살포하며, 굶주림 상태에서 미끼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봄, 가을에 매년 살포하고 있으며, 올해는 2014년보다 20,000개 증가된 60,000개를 확대 살포할 계획이다.

광견병은 온혈동물에서 발생하는 질병이며 감염동물로부터 물렸을 경우 타액을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감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사람은 물 마시는 것을 무서워하게 되어 일명 ‘공수병’ 이라고 한다. 신경섬유를 따라 뇌나 척수로 침입하며 사람의 경우 평균 20~90일 이후 흥분, 불면증, 타액 과다분비 등의 증상과 호흡근 마비 증상이 나타나고 초기 치료가 없을 시에는 100%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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