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류월드내 1조 투자 K-컬쳐밸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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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류월드내 1조 투자 K-컬쳐밸리 조성
  • 김성태 기자
  • 승인 2015.02.1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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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10번째 100만 도시가 된 고양시의 한류월드 부지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콘텐츠의 거점센터가 될 K-컬처밸리(가칭)가 조성된다. CJ 주도의 민간 컨소시움이 1조 원 상당을 투자한 K-컬쳐밸리는 향후 10년간 총 25조의 경제효과와 17만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한다고 청와대 보도자료는 밝히고 있어, 100만 도시 고양시의 비약적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CJ 손경식 회장 등과 함께 ‘K-컬쳐밸리 조성 및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최 시장은 “이번 고양시 K-컬쳐밸리 조성으로 100만 고양시민이 간절히 염원하는 한국폴리텍대학의 유치와 이미 노선이 확정된 GTX 조기착공에도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히고, 이어 “K-컬쳐밸리는 대한민국 최대의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와 빛마루-EBS-원마운트 등과 연계해 신한류 문화관광벨트를 완성하는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K-컬쳐밸리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했다.

청와대 발표에 따르면 K-컬쳐밸리는 2017년 말에 개소될 예정으로 콘텐츠 파크와 상설공연장, 글로벌 한류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콘텐츠파크는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를 제작·생산하는 스튜디오와 주요장면을 연결하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신개념 디지털 체험시설로 조성된다. 

또 상설 공연장은 세계적인 명성의 태양의 서커스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난타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국내 최대 규모(1,500석)의 글로벌 맞춤형 융복합 공연시설로 건설된다.

이밖에도 글로벌 한류 체험 공간은 숙박‧식음료‧상품판매 시설과 한류콘텐츠를 접목해 융복합 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찬을 포함해 3시간여 동안 ‘빅뱅의 시작’, ‘21세기 연금술’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표현하면서 ‘문화창조융합벨트’ 프로젝트의 핵심인 K-컬쳐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인구 100만의 고양시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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