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복 강화군수는 계속되는 가뭄 장기화로 인해 올해 모내기를 걱정하고 있는 내가면과 양사면, 교동면을 비롯한 각 읍면 가뭄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저수지의 농업용수 확보 현황과 관정개발 현장을 점검하였다.
강화군은 지난해 가뭄으로 7월~12월까지 관정개발 61공, 준설 28개소, 양수장 신설 및 정비 3개소 등 총사업비 41억원을 투입하여 한해대책사업을 실시하였으며, 기 개발된 관정 380공을 가동하는 등 계속되는 담수 활동과 함께 구거 및 하천에 담수되어 있는 농업용수가 해안가로 방류되지 않도록 배수갑문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나,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아직까지 농업용수를 확보하지 못한 강화 북부지역 주민들은 올해 모내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근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강화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뭄지역의 모내기에 필요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한해대책사업으로 관정개발 85공, 제수문 신설 3개소 및 관정유지관리 등을 위해 총 35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각 읍·면에 사업을 착수토록 하여 영농기 이전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하여 적기에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화군은 대규모 농경지의 가뭄을 대비하는 항구적인 농업용수시설 확보를 위해 내가․인산지구 양수장시설 확충, 양사면 대구획 경지정리사업 추진 등을 위해 안덕수 국회의원과 협의하여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정부에 한해 극복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여 줄 것을 건의하는 등 한해대책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지난해처럼 비와 눈이 안오는 것은 처음이라며 현재 외국농산물이 수입된다고 하여 농민들의 아픔이 심해지고 있는데 가뭄으로 인하여 강화군의 주 소득원인 쌀을 생산하지 못한다면 농민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막막하다.”며 “그나마 강화군에서 관정개발, 양수장 설치, 개인소유 관정 가동에 따른 시설 지원 등 한해를 극복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니 농민들의 근심 걱정을 조금이라도 내려 놓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걱정하시는 군민 여러분을 생각하면 밤잠을 이룰 수가 없다.”며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올해 적기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가뭄 대책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반드시 풍요로운 결실을 맺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