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킨텍스 지원부지 3필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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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킨텍스 지원부지 3필지 매각
  • 김성태 기자
  • 승인 2014.12.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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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시장 임기 중 부채 제로도시로 진일보

킨텍스 인근에 조성된 킨텍스 지원·활성화부지 총 33만 8천㎡에 대한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0일 오랜 숙원사업인 킨텍스 방문객과 관광객들을 위한 호텔부지(S2, 11,770.8㎡, 약 153억 원)에 대해 ㈜다온21과 매각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0월 2단계 복합시설(C1-1, 16,935㎡, 약 486억 원, 바우텍건설㈜) 매각 및 12월 2단계 복합시설부지(C1-2, 16,640㎡, 약 491억 원, 리즈인터 내셔널㈜) 매각에 이은 총 세 번째 매각 계약으로, 고양시는 민선 6기 최성 시장 출범 이후 올 하반기에만 총 세 개의 부지를 매각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2014년 하반기에 매각한 세 개 부지의 매각대금 총액은 약 1,130억 원이며, 현재 각 부지별 계약금으로 매각대금의 10%가 납부된 상태다.

또한 당초 오는 12월 26일 납부 예정이었던 1단계 업무시설부지(C2)의 매각대금 잔금 434억 원도 11월 24일에 조기 납부됨으로써 킨텍스 건립 관련 부채에 따른 재정압박에 큰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됨과 동시에 그 동안 제기되었던 1단계 업무시설부지에 대한 헐값특혜의혹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 성과는 그동안 어려운    부동산시장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부지매각 및 MICE산업 육성을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하였기에 이룰 수 있었던 쾌거”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남은 세 개 부지의 매각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한국 최고의 국제 전시·문화 도시로서 고양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민선6기 핵심과제 중 하나인 부채 제로 도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호텔부지 매각 성과의 의미는 크다. 2013년 기준 연방문객 520만 명에 달하는 킨텍스 인근 지원부지에 호텔이 조성되면 킨텍스를 비롯한 인근 원마운트와 아쿠아플라넷, 한류월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숙박 수요를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킨텍스 지원부지는 총 14개로, 이번 3개 부지 매각으로 총 11개의 부지가 공급완료된 상태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1단계 비즈니스급 호텔부지(E2-2, 4,058.1㎡, 152억 원), 1단계 업무시설부지(S1, 13,476.3㎡, 596억 원), 1단계 복합시설부지(C4, 55,303.1㎡, 2,076억 원) 등 3개 미매각 부지에 대해서도 2015년도에 재공급을 추진하여 부채 제로도시 달성을 앞당길 계획인 것으로 전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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