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수도권상생협력특별위원회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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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수도권상생협력특별위원회 본격 시동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4.12.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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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수도권상생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민경선)는 지난 9일 실질적인 첫 번째 특위활동으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기열)를 방문하고, 수도권 교통문제에 대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공감대 형성 및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이날 민경선 특위위원장은 실질적 사례로 수도권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조직된 수도권교통본부를 언급하며 “지난 3년간 꾸준히 기회를 주었으나 개선의 여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매번 예산삭감 대상으로 그간 실적 또한 매우 미비하다”고 지적하며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수도권교통본부는 해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박기열 교통위원장(새정치연합, 동작구3)은 “서울시에서도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으나 협약을 맺어 운영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쉽게 뿌리칠 수가 없다”고 답하며 경기도 입장에 동의한다는 입장 표명했다.

이어 민 특위위원장은 경기도 버스의 서울시 진입 제한에 대한 서울시의 거부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서울시 노선의 경기도 연장이나 서울버스의 증차를 통해서라도 주민의 불편은 우선 해결하여야 한다”며 적극적인 대안 모색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무엇보다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자는데 동의한다”는 원론적 언급과 함께 비용측면의 부담에 대해 언급하였고, 민 위원장은 “가능하다면 비용분담에 대해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불거진 광역버스 입석금지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루어진 버스증차의 불균형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민 위원장은 “간선급행버스(BRT) 구간에는 전혀 증차가 이루어지지 않아 되려 불이익을 받는 주민들이 발생했다”는 점을 들며 무원칙, 무기준의 막무가내식 입석금지 후속조치의 문제에 대해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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