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학생들 안전사고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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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학생들 안전사고 심각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4.11.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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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비 2012년 121.3% , 2013년엔 142.7% 증가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서진웅 의원(부천4, 새정치연합)은 11일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4년도 경기도부천·김포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내에서 아이들의 안전사고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진웅 의원에 따르면, 2013년도에는 학교안전사고가 2011년 대비 초등학교는 140.9%, 중학교는 143.8%, 고등학교는 143.4%가 증가했고, 2014년에는 9월말 현재 초등학교 4,848건, 중학교 4,798건, 고등학교 3,895건으로 매월 1,500여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치료에 대한 예산도 2011년은 52억7천7백만원이었으나 2012년엔 60억3천1백만원, 2013년에는 85억7천6백만원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안전사고 유형별로 분류해보면 초등학생은 골절 30.8%, 관절염좌 25.4%, 열상 24.1%, 치아손상 14.8%, 중학생은 골절 36.2%, 관절염좌 34.8%, 열상 15.9%, 고등학생은 괄절염좌 46.6%, 골절 26.5%, 열상이 16.4% 순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학교안전사고의 사고시간별 유형을 보면 초등학생은 휴식시간 43.7%, 체육시간 27.2%, 과외시 12.4%, 등하교시간 8.5%, 교과시간 6.1% 중학생은 체육시간 44.1%, 휴식시간 37%, 과외시간 10% 고등학생도 체육시간 47.7%, 휴식시간 30%, 과외시간에 12.2%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진웅 의원은 ‘안전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하여 위험요소 조기발견과 처방으로 안전교육 환경조성은 물론 유형별 안전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으며, 또한 학교가 학생들의 다양하고 집단적인 교육활동 공간으로 학생 안전사고 노출의 특수성을 지닌 장소로 사고시 심리적·정신적·경제적 고통이 수반되므로 안전 지식 및 상황별 대처방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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