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17개 시․도 문화체육관광예산 중 경기도가 꼴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효경(새정치민주연합, 성남)의원은 제290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인 경기도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을 확대하라”고 남경필 지사를 향해 주문했다.
이효경 의원은 도의 올해 예산은 본예산 기준 12조929억여 원으로 이 중 문화 및 관광 분야에 편성된 예산은 1천949억여 원, 1.51%에 불과하다.
특히 도 문화 및 체육, 관광 예산은 2009년 이후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2011년 2.08%, 2012년 1.85%, 2013년 1.80%에 머물렀다.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별로는 올해 서울시 2.94%, 부산시 3.98%, 대구시 4.84%, 인천시 6.28%, 광주시 8.77%, 대전시6.43%, 울산시 6.28%다. 또 강원도 10.18%, 충청북도 3.81%, 충청남도 3.74%, 전라북도 4.79%, 전라남도 6.32%, 경상북도6.73%, 경상남도 2.99%, 제주도 8.14% 등 타 광역자치단체와 비교할 때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이 뿐만 아니라 도청 살림에서도 도 예산액은 매년 증가한 반면, 문화예산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고 강조하면서 경기도의 각종 문화인프라 구축과 이를 통한 문화소비 근간이 마련되어야만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다고 밝히고, 2015년도에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을 경기도 전체예산대비 최소 2%를 확보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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