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 겉모양만 화려하고 실속은 별로 없는 과대포장이 성행하고 있어 소중한 자원을 낭비하고 폐기물 발생을 늘리는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과대포장 제품이 발붙이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소비자를 현혹하여 소비를 부추기고 폭리를 취하는 과대포장제품 생산·유통업자에 철퇴를 가했다고 밝혔다.
점검 방식은 과대포장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직원을 초빙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전까지는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 위주로 점검했으나, 이번에는 단속의 사각지대인 중소형 판매업체로 점검 범위를 넓혔다. 또한 소비자로부터 불만이 많은 공기 충전 과자류에 대한 점검도 강화했다.
구는 이번 특별점검에서 과대포장으로 의심되는 가공식품과 제과류 등 3건을 적발해 제품 제조사로 하여금 포장검사 전문기관으로부터 제품포장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제품포장검사에서 과대포장 제품으로 최종 판정되면 제품당 3백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이종복 주무관은 “과대포장 제품이 근절되는 그날까지 점검과 홍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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