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유럽 최고봉 엘브르즈 정상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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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유럽 최고봉 엘브르즈 정상에 서다
  • 백인섭 기자
  • 승인 2014.08.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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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동두천 세계7대륙최고봉원정대

두드림동두천 세계7대륙최고봉원정대가 드디어 지난달 24일 유럽의 최고봉인 엘브르즈(5,642m)정상 등정에 성공하고 대원 8명 모두가 무사히 돌아왔다.

동두천시(시장 오세창)와 동두천시생활체육등산연합회(회장 홍재설)에 따르면 범시민 원정대로 꾸려진 해외원정대가 제2차 세계7대륙최고봉 원정계획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 간에 걸친 엘브르즈 원정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했다고 밝혔다.

10만 시민들께 ‘꿈과 희망! 열정과 도전!’ 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아무리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무슨 일이든지 꿈과 희망을 가지고 무한한 열정으로 도전한다면 이루어지지 않을 일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함께 주고 싶었다는 원정대원들은 10만 시민과 동호인 여러분들의 성원이 있는 한 앞으로도 대륙 최고봉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순수 아마추어 등산 동호인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사실 지난해 말 시의 원정비용 예산이 전액 삭감되어 이번 원정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평소 품었던 의지와 뜻을 굽힐 수 없어 이번에도 자부담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올 초 대원모집 등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갔다.

그동안 개인훈련과 원정대 합동훈련을 비롯한 장비 마련 등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모든 것을 잘 이겨내고 잘 소화해 냈기에 전원 등정 성공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낸 것이다.

지난해 킬리만자로(5,895m)에 이어 이번에도 원정대를 이끌고 다녀온 홍재설 단장은 “그동안 힘들었던 사전 훈련과정을 잘 이겨내고 원정기간 내내 고산병과 추위, 불규칙한 날씨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원들이 서로 격려해 주고 인내로써 꼭 이루어 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실천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며 대원 모두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유럽의 최고봉인 엘브르즈 정상등정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그 노고를 높이 치하하며 이번 원정 성공을 통하여 동두천시의 위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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