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일산동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무더위와 장마철에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구는 지난 24일 야간에 구청 직원 8명과 청소업체 종사자 4명 등 12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야간 잠복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장소는 무단투기 민원이 많이 제기되는 백석동과 정발산동 단독주택지역으로 정했다.
이날 합동단속에서 무단투기 8건, 불법 소각 1건을 적발해 과태료 90만원을 부과했다. 또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구분해 배출하지 않는 등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했다.
이날 단속에 참여한 청소업체 직원 신세기(55)씨는 “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얌체족이 적지 않다”면서 “앞으로도 구청 단속팀과 힘을 합쳐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금년 들어 최근까지 쓰레기 무단투기 등 76건을 적발해 과태료 845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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