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민원 옴브즈맨' 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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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민원 옴브즈맨' 위원 위촉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7.06.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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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중심 행정서비스 제공 및 집단민원 사전예방 기대

경기도교육청은 민원처리를 민주적으로 수행하고 반복 민원의 종결 처리를 위해 민원 '옴브즈맨' 위원을 위촉하여 업무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원 옴부즈맨은 경기교육가족 및 일반국민이 경기도교육청 및 각급 산하 기관에 대해 제기하는 각종 분야의 고충민원을 다루게 된다.

이들은 민원인의 의견을 직접 듣고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시정을 요구하기도 하고, 민원에 관련된 불만을 들은 뒤 필요할 경우 적정한 행정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또 행정 수행 여부 감시, 부당한 행정 조치 감시 및 조사, 민원인이 제시하는 사안 조사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도 업무처리 과정 가운데 위법사항, 부당한 행위로 인한 권익 침해나 고충을 야기하는 사항을 다루게 된다.

민원 처리절차는 민원인이 구두 또는 서면으로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옴브즈만 배너에 의견을 제출하면, 옴브즈맨은 도 및 지역교육청과 의견을 교환하고 민원인과 의견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 교육청은 옴브즈맨이 정책 및 제도 개선을 건의할 경우 이를 검토해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옴브즈맨은 경기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정년 퇴직한 사람 가운데 법률·행정에 관한 전문적 식견이 있고, 성품이 타의 모범이 된다고 정평이 난 이들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민원 옴브즈맨 위원은 이학재 전 경기도교육청 교육국장, 정홍만 전 안성교육청 교육장, 곽종득 전 수원교육청 관리국장, 김태년 전 경기도교육청 총무과장, 류배근 전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사국장 등 5명이다.  

이날 김진춘 교육감은 위촉장을 주는 자리에서 "민원인과 행정 기관의 엄정 중립된 입장에서 도민에게 보다 친절하고 편리한 민원 행정 서비스가 제공돼 도민에게 다가가는 행정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 교육청은 민원 옴브즈맨의 활동을 통해 반복된 민원이나 집단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민원 관련 제도가 개선돼 경기 교육·행정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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