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경기도의회 원구성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 양당 대표단 협상중인 가운데 오완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부대표는 2일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는 제9대 경기도의회 원구성 협의에 성실히 임하기 바란다”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냈다.
이 자료에서 오완석 부대표는 “지난 6. 27. 오전 9:30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 김현삼(안산), 수석 부대표 오완석(수원9), 새누리당 이승철대표의원(수원 ), 수석부대표 윤태길 의원(하남 )이 함께 한 자리서 양당 대표단의 원구성에 대한 입장과 상임위 각 위원장 배정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나 이승철대표가 개인 사정으로 중간에 빠지면서 회의가 미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이승철 대표는 다음 회의 날자인 지난 6월 30일 오전 '자신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회의에 참석 할 수 없다'며 역시 수석 부대표인 윤태길의원 만 참석시켰다”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원구성에 관하여 책임 있는 논의가 될 수 없었고, 결국 3차 회의를 오늘 하기로 했으나 오늘 역시 특별한 의견이 없다며 회의에 불참하여 양당간 원구성에 대한 회의가 무산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부대표는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인가 묻고 싶다”며 “남경필 지사는 연정을 통해서라도 소통하고 화합하여 경기도를 발전시키고, 도민의 삶의질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당에 집권 여당의 대표가 특별한 이유없이 회의를 거부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태도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오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가 즉각 원구성 협상에 나와 책임있는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