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월 1일 버스전용차로제 시행에 발맞추어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한 시에서 서울로 출입하는 노선을 집중배차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를 경유하는 기존 29개 노선 392대에 경부고속도로로 경로를 변경하는 5개 노선 82대를 추가 투입, 총 34개 노선 474대를 출․퇴근 시간에 집중 배차할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경기버스는 시간당 6,000명 정도의 도민을 실어 나르는 수송력을 갖추게 되어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운영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 시행을 계기로 더욱 많은 도민들이 대중교통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용차로 관련 변경내용 안내 및 버스이용의 좋은 점에 초점을 맞춰 홍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내 버스정보시스템 BIS단말기가 설치된 780개 정류소에서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시행내용을 계속하여 표출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경기버스 474대 모든 차량에서 평일 버스전용차로제에 대한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있어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안내 리플렛 20만부를 31개 시․군과 운수업체에 배부하여 6월 23일부터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이번에 배부되는 리플렛에는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내용을 비롯 경기도 대중교통과에서 제공한 「고속도로경유 노선버스안내」를 수록하여 시민들이 실질적인 대중교통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데도 중점을 두었다.
한편 경부고속도로를 운행하는 경기버스 4개 업체는 버스앞면에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홍보현수막 250개를 부착하여 홍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경기도는 버스전용차로 시행초기 경부고속도로 일반차로의 정체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