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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는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공원 놀이터 36곳을 대상으로 모래 소독을 실시한다.
공원 놀이터의 바닥은 대부분 모래가 깔려 있으며, 일부 놀이터는 탄성재로 포장돼 있다. 놀이터의 모래사장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반면에 애완견이나 고양이의 배설물에 의해 모래 오염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에 구는 공원 놀이터 모래 관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한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연 2회 모래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1차 모래 소독은 간이어린이공원 등 놀이터 36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완료한다.
모래 소독은 모래를 30cm 깊이로 갈아엎어 쓰레기나 동물의 배설물 등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근적외선을 이용하여 모래 속에 서식하는 세균을 살균한다. 소독과 함께 부족한 모래를 보충하고 놀이기구도 물로 세척한다. 모래 소독을 마친 후 기생충검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녹지과 강규선 녹지관리팀장은 “모래 소독과 기생충검사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안전 1등급 놀이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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