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이틀간 진행… 고시 관보 게재땐 민주노총 총파업
민주노총(위원장 이석행)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전면 무효화를 내걸고 총파업에 들어간다. 민주노총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며 총파업 시기는 15일 민주노총 투쟁본부회의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총파업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장관고시가 관보에 게재될 시점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촛불항쟁이 펼쳐지고 있지만, 이명박 정부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강행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며 “한미 쇠고기 협상 무효선언 및 전면 재협상 쟁취를 위해 총파업 투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또 ‘광우병국민대책위’가 계획한 모든 투쟁에 적극적으로 결합하기로 했으며 오는 10일 100만 촛불항쟁에는 전 조합원 총회 투쟁을 잡아놓았다.
언론노조 역시 민주노총이 정한 시점에 ‘쇠고기 협상 무효’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며 6월10일 촛불 항쟁에 대거 참여하기로 했다. 총파업 투표 방식 등은 차후 공문을 통해 본부,지부,분회에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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