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421주년 행주대첩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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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421주년 행주대첩제 개최
  • 김성태 기자
  • 승인 2014.03.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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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오는 14일 임진왜란 3대첩지인 행주산성에서 권율 도원수의 무훈을 기리는 제421주년 행주대첩제 행사를 행주산성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주대첩제는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원(충장사제전위원회)이 주관해 충장사에서 기념제전을 시작해 권율부대의 승전보고, 군악 및 의장대 퍼레이드 등 군례 행사와 팝 현준 아트컴파니의 비보이 공연, 고양12채 연희단의 한마음 대동놀이 등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의 미래는 행주 얼로부터!’라는 기치로 학생 역사체험단 200여명이 참여하는 역사바로알기, 문화유적시설답사, 활쏘기,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역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주대첩제에는 세계평화여성연합 및 한·일 심정문화교류회 고양지회(회장 하세가와 에미)에서 일본인 등 약 15명이 “일본인들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참석해 한·일간의 과거역사를 정확하게 인식시켜 새로운 관계로 발전시키고 지역발전에도 동참하겠다”며 함께 참여해 당시 산화한 영령들을 추모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고양시는 수적으로 불리한 열세에도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돼 대승을 거둔 역사적인 날을 기리고, 호국의 민족혼 ‘행주 얼’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매년 3월14일 행주산성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행주대첩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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