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조실장’이 출마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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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조실장’이 출마용인가"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4.02.20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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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변인실은 20일 '경기도 핵심보직 ‘기조실장’이 출마용인가?'제하의 성명서를 냈다.

성명서에서 민주당은 "최형근 기조실장이 화성시장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고 한다. 최 실장이 기획조정 실장으로 발령받은 것이 불과 2개월 남짓이다.

최형근 실장은 이미 여려차례 신문지상에 화성시장 후보로 거명된 사실상의 입후보예정자 수준의 인물이었다.

그런데도 김문수 지사가 인사를 하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 확인조차 안했다면 중대한 과실로써 비난 받아 마땅하다"며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일 출마 예정 사실을 알고서도 기조실장에 임명했다면, 김 지사와 최 실장은 기조실장이라는 중책을 선거를 위해 이용한 것이라고 할 것이다. 최 실장의 입장에서는 경기도 기조실장이라고 하는 막중한 자리를 선거에 나가는데 디딤돌로 사적인 욕심을 채운 것이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김문수 지사에게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후문이 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후안무치한 행위로써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전혀 없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최 실장의 도덕적 해이와 공직자로서의 자세 이탈은, 김문수 도정의 인사정책의 실패를 보여주며 민선5기 경기도 행정의 마무리에 많은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면서 김문수 지사는 남은 기간 성실하고 책임있게 도정을 정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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