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국방부 통합방위본부의 지방자치단체 통합방위 평가에서 전 분야 우수 평가를 받아 19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 회의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가 전국 지자체와 군·경, 국가중요시설 등을 대상으로 통합방위실태 및 업무수행능력을 종합평가한 결과, 수원시가 이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기관으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통합방위평가에서 전국기초자치단체중에 국무총리 표창 기관 선정은 수원시가 유일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전수로 수상했으며, 수도군단장, 경기도 통합방위 협의회 위원 및 경기도 시장·군수 및 군·경 각급 부대장 및 기관장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지난해 수원시는 테러 및 적 침투 재해·재난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한 민·관·군·경이 통합·협조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통합지휘체계 시스템(C4I)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유사시 통합방위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각종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등 통합방위역량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각종 위기상황에의 직면 시 시장 또는 부시장의 지휘 하에 일사불란한 통합상황조치를 할 수 있는 C4I 체계를 전국 지자체를 통틀어 최초로 구축하게 됐으며, 모든 통합방위요소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군·경찰·소방서·구청 및 동 상황실 간에 실시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위기극복을 위한 ‘Control Tower’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