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대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 「제10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시상식에서 경기도의회는 개인부문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함으로써 역대 우수조례 사상최다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14일 시상식에서 권칠승 의원(도시위, 화성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유해화학 물질관리 조례」가 개인부문 대상을, 김영환 의원(경제위, 고양7)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협동조합 육성에 관한 조례」가 개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배수문 의원(기획위, 과천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뷰티산업 진흥 조례」와 조양민 위원장(행정위, 용인7)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각각 개인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조례들을 살펴보면,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권칠승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유해화학물질관리 조례」는 작년 1월 발생한 삼성 불산 누출사고를 계기로 제정된 조례로서 환경피해가 있거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는 사업장의 경우 대기, 물, 토양 등에 있는 유해화학물질 현황을 조사하여 공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영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협동조합 육성에 관한 조례」는 최근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협동조합 지원센터 설립, 인프라 구축 및 지원, 홍보 및 교육 등 종합적인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담고 있다.
개인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배수문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뷰티산업 진흥 조례」는 경기도 지역특화산업으로서 미용, 피부, 성형 등 뷰티산업 진흥의 기반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여 도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지역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전국최초로 제정되었다.
또 다른 장려상 수상자인 조양민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FTA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한 농업 ․ 농촌을 위하여 곤충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육성 ․ 지원함으로써 농촌 경쟁력 강화 및 농가 소득증대를 꾀하기 위하여 전국최초로 제정됐다.
동 조례는 작년 9월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에서 주관하는‘이달의 모범조례’로 선정된바 있다.
금번 우수조례 선정은 2012년 7월부터 2013년 8월 사이에 제정된 조례 중에서 각 지방의회 의장이 추천한 조례를 대상으로 창의성과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