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연천 상륙
상태바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연천 상륙
  • 정영택 기자
  • 승인 2014.02.04 2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초 친구, 직장 동료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가 연천수레울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영웅을 기다리며’는 명장 이순신의 인간적인 모습을 코믹하게 그린 코미디 뮤지컬로 2009년 초연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80%이상을 보이며 누적관객 13만을 기록했다.

특히 ‘영웅을 기다리며’는 2008 창작 팩토리 최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2012 뮤지컬협회 창작 뮤지컬 소극장 지원작으로도 선정되었다. 또한 욕쟁이 이순신이라는 발칙한 상상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의 힘으로 매번 앙코르 공연으로 이어졌다.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는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조정대신들의 모략으로 권율 장군 휘하에 백의종군을 명받은 이순신이 사무라이 샤스케에게 생포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작품은 두 번의 환란 속에서도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충무공 이순신의 위엄을 발칵 뒤엎을 뿐 아니라 사극의 무거움과 고루함을 전복시키면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기존의 상식을 깬 등장 인물들의 인간적인 모습은 코믹함을 더한다. 또한 같은 상황에서도 등장인물들의 각기 다른 생각들이 절묘하게 하나로 어우러진 재치 있는 배우들의 연기와 파워풀한 안무 역시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이번 공연에는 원종한이 ‘이순신’ 역으로 진상현이 ‘사스케’역으로 김지민이 ‘막딸’역으로 출연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