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옥상녹화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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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옥상녹화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
  • 이대희 기자
  • 승인 2008.05.2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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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의 옥상녹화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제3회 한․일 옥상녹화기술 국제워크숍 및 세미나’가 ‘지속가능한 도시인공지반녹화 방법에 대하여’란 주제로 오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장보고홀에서 열린다.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표영범)과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국제워크숍 및 세미나에는 일본의 (재)도시녹화개발기구와 한국의 (사)한국조경학회,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사)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사)한국환경복원녹화기술학회 등 양국의 옥상녹화 관련 학자, 공무원, 업계대표 등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6월 2일 오전 9~12시까지 진행될 국제워크숍에서는 △일본의 옥상녹화보급 추진제도와 도시재생기구의 표준설계소개 △한국의 옥상녹화기술의 기준개발동향 △일본의 옥상녹화 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으며, 이후 ‘한일의 기술공유방안 및 보급추진방법’에 대해 22명의 양국 전문가들이 나와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어 오후 2~6시까지는 국제세미나가 진행되며 △한일 건축물의 녹화추진 정책변화 및 동향 △한일 옥상녹화기술 △옥상녹화를 활용한 새로운 도시만들기 방향성 등 3개 주제로 나눠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지고 종합토론을 벌인다. 6월 3일에는 오전에 경기농림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조성된 성남 늘푸른고등학교와 아름방송의 옥상정원을 답사하고, 오후에는 청계천을 견학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지구온난화를 막고 부족한 도심의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옥상녹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05년 6곳 2,195㎡ △’06년 22곳 10,743㎡ △’07년 10곳 6,195㎡ △’08년 19곳 8,211㎡ 등 모두 57곳 27,344㎡의 건물옥상을 녹색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오는 6월 중에는 ‘2009 옥상녹화 지원대상 건물’을 공모할 예정으로, 녹화가능면적이 99㎡(30평) 이상의 옥상 또는 경사지붕을 갖고 있는 도내 건물을 대상으로 옥상녹화 설계비와 공사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표영범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국제워크숍 및 세미나는 일본의 선진 기술정보를 파악하는 한편, 국내 옥상녹화 기술수준을 가늠하고 선진기술의 보급 및 적용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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