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자체, 서울에 공공 기숙사 속속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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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자체, 서울에 공공 기숙사 속속 건립
  • 정영택 기자
  • 승인 2014.01.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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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포천-강화, 유학생 학업위해 연내 준공... 경제적인 부담 경감 기대

연천을 비롯해서 인근 지자체들이 서울에다 공공기숙사를 잇따라 건립하고 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연천군과 포천시, 강화군 등이 서울에서 유학하는 관내 대학생들의 학업편의를 위해 서울에다 앞다투어 공공 기숙사를 짓고 있다.

이들 학사에 입주하게 되면 월 10만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숙식을 해결하면서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은 물론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 또한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천군은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383.8㎡ 부지위에 지하 2층, 지상 9층 (39실 78명) 규모의 연천장학관을 건립중이다. 오는 5월 입주하게 될 이 장학관은 옥상공원, 독서실, 컴퓨터실, 식당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장학관은 부모가 연천군에 거주하는 학생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대학(전문대 포함)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면 월 12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포천시는 서울시 성북구 번동 소재에 연면적 955㎡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포천장학관을 건립중이다. 올 4월에 개관하게 될 이 장학관은 27실 50명의 학생이 입주하게 된다.

강화군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올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서울에 (가칭)강화장학관을 설립한다는 계획 아래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순천, 태안, 예천, 고흥, 나주, 김천, 광양, 경산 등 9개 지자체는 지난해 서울시와 ‘희망둥지 대학생 공공기숙사’ MOU를 체결했다.

공공기숙사는 서울로 유학하는 지방의 대학생들을 위해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지자체가 건축비를 부담해서 기숙사를 짓는 사업이다. 발산택지개발지구 내 강서구 내발산동 740번지 소재 9,283㎡ 부지 위에 올 4월 개관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7층에 총 193실 규모로 건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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