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11일 1박 2일 일정으로 아도니스리조트에서 관내 고등학교의 교육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 유출방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핵심인재육성프로그램 1학년 학생 및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명문대 재학생들의 공부법 노하우와 직업과 관련한 다양한 학과소개, 진로설정의 중요성 특강 그리고 학부모 이미지메이킹과 모자공감 프로그램 등 교육제도 변화에 따른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며 1박 2일 동안 진행됐다.

다양하게 변하는 대학진학제도에 대해 미리 대비하고 학부모의 역할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된 가운데 학부모가 자녀에게 평소 다하지 못했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하고 서로 포옹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무리가 됐다.
 
이날 참석한 송우고등학교 A군 아버지는 “바쁜 생활로 자녀에 대한 교육은 엄마에게 모두 맡겨놨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2014년에도 여름방학을 맞아 1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영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