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통 수원2013’이 열렸던 수원시 행궁동 성안마을 신풍, 장안동 지역에서 ‘미리크리스마스 등(燈) 축제’가 오는 21일 오후4~7시에 열린다.

‘생태교통마을문화네트워크’가 한지로 만든 500개의 등이 화서문로 일대 및 상가별로 설치돼 거리를 따뜻하게 비추게 된다.

‘생태교통마을문화네트워크’는 생태교통 수원2013을 계기로 지역에 새로 생겨난 공방, 카페, 게스트하우스, 문화공간 등 20여 상가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500여개의 등이 행궁동 거리를 환하고 따뜻하게 비추는 가운데, 인디밴드들의 흥겨운 크리스마스 공연 및 ‘DJ오빠와 함께하는 LP음악다방’ 등이 진행돼 따뜻한 연말저녁 분위기를 선사할 것이다.

‘예술가의 소품을 만나다’, ‘핸드메이드상품, 먹거리와 만나다’ 등의 거리마켓이 열리고,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 빨간 드레스코드를 착용한 사람에게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포토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곁들어진다.

또한 신풍초와 남창초 학생들이 지난 생태교통 행사 때 일상문화 사업공간으로 운영된 ‘행궁동문화슈퍼’에서 진행된 예술미디어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손수 만든 ‘나만의 5컷 영화’가 상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생태교통추진단(228-3464) 또는 생태교통마을 문화네트워크(010-6296-1698)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