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구(민주당, 부천5) 의원은 11월 13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 대변인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대변인을 3년 사이에 3명이나 교체하는 등 대변인의 잦은 교체로 제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류 의원에 따르면 대변인 최◌◌은 2010년 7월 12일부터 2011년 2월 21일까지 불과 6개월, 대변인 김◌◌은 2011년 2월 22일부터 2012년 12년 21일까지 1년 10개월, 대변인 정◌◌은 2012년 12월 24일부터 2013년 10월 2일까지 9개월간으로 재임기간이 짧아 업무파악도 하지 못하고 퇴임하는 사태까지 발생, 예산낭비는 물론 대변인실의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지 못하고 있어 개선책이 시급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류 의원은 “대변인실 48명 정원 중 계약직이 18명으로 계약직 비율이 너무 높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이는 대변인실을 정치적 이해관계의 자리로 인식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차제에 근본적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 경기도 홍보물 제작, 신중한 검토와 활용방안 넓혀야
또한, 류 의원은 “경기도에서 지난 2011년부터 제작한 홍보물 건수는 총37건이며 그 중 31개 시·군과 공유한 제작물은 8건 뿐이었다.”며 “특히 단체의 송년의 밤 행사를 영상물로 제작,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는 것은 홍보물 제작에 충분한 검토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3.1절 기념사업 홍보 동영상과 동정홍보 동영상을 수정 제작 하면서 첫 제작품처럼 450만원, 1,540만원을 투자한 것은 비용 산출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 이름만 있는 경기도 홍보대사, 왜 임명했는지?
류 의원은 “경기도에서 지난 2009년부터 임명한 홍보대사는 연기자 최불암 등으로 그 중 최다 홍보 활동을 한 박해미 연기자가 3년 동안 10회, 크리스티나 방송인이 9회 등 5회 이상 활동한 사람은 5명 뿐이었으며, “최근 임명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2009년 임명된 소녀◌◌는 4년동안 단 1회, 2010년에 임명된 최◌◌는 3년동안 홍보영상 1회 뿐이었다.”고 지적하면서 “홍보대사의 격이나 위치로 볼 때 이름만인 위촉은 지향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