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수원시 행궁동 행궁광장에는 5천여점의 국화와 분재작들이 광장을 찾은 시민들을 반기고 가을의 향기를 전했다.
이는 수원농생명과학고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개최하는 ‘제39회 국회전시회’. 수원농생명과학고와 함께 국화동호회 및 관내 국화재배 농가 등이 참여했다.
전시회는 현애, 다간작, 형상수, 대작 등 국화와 분재작 5,000여 점이 선보여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와 함께 국화를 소재로 한 한지공예, 압화공예, 비누공예 및 국화차, 국화떡 체험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부터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역사와 만남의 장소인 행궁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전시회로 개최돼 전시회를 찾은 시민과 동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일 전시회를 방문해 “그윽한 국화 향기가 일상생활에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가져다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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