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사람중심 자치분권 희망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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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사람중심 자치분권 희망콘서트 개최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3.10.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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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구편

수원시자치분권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콘서트는 1부 자치분권 콘서트와 2부 시민참여 콘서트로 이뤄졌다.

1부는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의 진행으로 윤성균 수원시 제1부시장과 이재은(경기대학교 교수)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의장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성균 제1부시장은 지방분권에 대해 시민들이 대체로 무관심하다며 “자치분권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시민들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부시장은 “지방분권에 대해 시민들이 대체로 무관심하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윤 부시장과 이 의장은 또한 “수원을 비롯한 창원, 고양, 용인 등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들은 규모는 광역시 급이지만 조직형태는 50만 이상 자치단체와 유사해,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대한 적시적인 대응 및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며, 중앙정부와 직통으로 연결되는 자치구 없는 광역시 개념의 직통시와 기초자치단체의 지위를 유지하며 일부 기능은 도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는 특례시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주민참여예산”를 주제로 류명화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등 패널들이 그동안의 경험담과 아쉽고 어려웠던 사례 등을 통해 시민의 관점에서의 자치와 분권에 대해 토론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정부의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예산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제도로, 수원시는 민선 5기에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 주민참여예산제를 시작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청소년예산위원회를 운영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사람중심 자치분권 희망콘서트는 수원시 4개구를 순회,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8일 ‘좋은 마을 만들기-장안구’ 편을 시작으로 24일 ‘주민자치회-팔달구’ 편을 개최했으며, 오는 11월 8일 ‘자원봉사와 복지-영통구’ 편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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