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의 '의정비' 인상에 대한 수원경실련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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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의 '의정비' 인상에 대한 수원경실련 입장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8.03.29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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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견 묵살, 터무니없는 의정비 인상

수원시의회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한다.

수원참여예산연대는 그동안 수원시의회의 터무니없는 의정비 인상 추진과 관련하여 수없이 합리적인 방법으로 대응하여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시의회는 지난 13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2008년도 의정비 20.9% 인상에 대해 그대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의회는 수원시민을 섬기는 태도로 수원시민을 대표해서 시의회의 모든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시민의 뜻대로 움직여야할 수원시의회가 이렇게까지 자신들의 아집과 독단대로만 의정비 문제를 처리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오늘 우리는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수원시의회의 현명하고도 이성적인 판단을 촉구한다. 수원시민의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고, 객관적이고도 타당한 인상근거가 없는 상태에서의 의정비 인상은 절대 있을 수 없다.
만일 수원시의회가 의정비 20.9% 인상을 그대로 추진한다면 이는 더 이상 수원시의회의 도덕성 실종은 물론, 수원시민의 대표로서의 자격도 없는 것임을 스스로 반증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 수원지역의 시민단체들은 지방자치의 본질을 철저히 무너뜨리는 행위에 대해 참담함을 넘어 분노감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이제 수원시의회는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져야한다.  또한 수원시민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고집대로 밀어붙이기식의 의정비 인상 추진에 대해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07년 12월 20일  

수/원/참/여/예/산/연/대  

수원경실련, 수원여성의전화, 수원여성회,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KYC, 수원YMCA, 경기복지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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