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하는 '식품안전지킴이'추진
상태바
도민과 함께하는 '식품안전지킴이'추진
  • 이대희 기자
  • 승인 2008.03.27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식품에 대한 이물질 첨가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어느 때보다 식품안전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식품안전지킴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본 사업은 경기 북부 10개 시․군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과 위생공무원, 연구원들이 모여 “최신 위해식품동향 정보회의”를 통하여 정보를 교류하고 이를 토대로 문제 우려식품에 대한 합동수거 및 검사를 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도민 다소비식품, 김장철 성수식품 등 158건을 수거․검사하여 가짜 참기름, 불량액젓, 표백제 과다사용 건조과일 등 12건(7.6%)의 부적합식품을 발견하여 즉시 시정되도록 조치하였다.

지난해 실적은 위생공무원이 수거하여 연구원에 의뢰해 온 유통식품 부적합율 1.6%(2,401건 중 39건)보다 4.8배가량 높은 것으로 이는『식품안전지킴이』사업이 부적합식품의 유통차단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에는 도민과의 합동수거를 년 6회로 확대 강화하고, 연구원의 전문 검사인력과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위해물질의 사용, 유통에 대한 사전 대비에 철저히 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말에는 신학기 대비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양주시, 남양주시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과 초등학교 주변 문방구 등에서 유통되는 식품을 수거하여 합성감미료와 색소를 위주로 검사한 결과 45건 중 사카린나트륨을 사용한(65.3ppm) 중국산 캬라멜과 타르색소(적색40호)를 사용한 과실차 등 2건이 부적합으로 나타났다.

오는 4월에는 수입 어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의정부시, 양주시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과 냉동어류 및 건조 어포류에 대하여 말라카이트그린을 비롯하여 표백제, 보존료 사용량과 식중독균 오염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최근 문제화된 이물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사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향후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도민과 함께하는『식품안전지킴이』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식품 안전성 확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 보건환경연구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