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과 바닷바람, 모래땅에서 자라 맛있기로 소문난 송산포도가 신기술 재배기법 도입으로 친환경 고품질로 또 한번 이름값을 높인다.
화성시 농업기술센터가 포도과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동 절감형 재배관리시스템(무봉지재배, 개량형수형 관리, 편리한 알솎기 작업 등)을 확대 보급한다.
이 시스템은 송산면 용포리 홍준우(66)대표가 포도 과수원(0.4ha)에 자연친화적이며, 노동력 절감이 가능한 무봉지재배 및 과원 표토 무멀칭재배 기술을 도입, 지난 12일 첫 수확과 상품 출하를 하면서 효과성을 증명했다.
홍대표는 고품질 차별화 전략을 통해 현대백화점?총각네 야채가게와 계약을 성공하고, 포도 출하가격은 가락동 도매시장보다 높게 결정했다.
특히 무봉지 재배는 예전에도 적용되었던 기술로 과실이 자연상태에서 성숙하기 때문에 수확일수가 앞당겨지고 포도과실의 열매 무게와 당도도 높아져 효과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다만 착색초기 이후부터 까치 등 새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방조망 시설이 부차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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