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우리꽃식물원은 관내 특수학교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식물을 이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 수료식을 지난 19일 가졌다.
지난 3월 시작한 ‘원예치료’는 매주 금요일 4개월간 15회에 거쳐 우리식물을 이용한 꽃씨카드, 접시 정원, 석창포 심기, 꽃꽂이, 나무액자 만들기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식물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과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이용한 촉각반응 향상, 소근육 발달 등 육체적 재활 및 정신적 회복 등의 효과를 얻었다.
또한, 이번 치료교육 꽃과 나무 등 자연을 함께 하는 식물원에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돼 효과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향후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한 교육 활동으로 공립식물원의 사회 환원적 활동에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일)는 “이번 교육이 또 다른 장애아 치료교육의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관내 130여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과 연계해 소외 계층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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