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710선으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 반등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 장 초반 1740선을 회복하며 출발하기도 했지만 이번주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관심 모아진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4천억원 이상 출회됐고,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장한때 1709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10.72포인트 내린 1716.56포인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상승했고, LG필립스LCD가 2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으로 6% 가까이 오르는 등 전기전자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한양행과 일양약품등 의약품주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가 하락했고, 기계업과 건설, 증권업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1.94포인트 내린 758.69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다음, 태웅이 하락했던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이 상승했다. 우리이티아이가 10% 오르는 등 LCD관련주가 지난 주말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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