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회 대종상영화제, 수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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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회 대종상영화제, 수원에서 열린다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3.07.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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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5일 국내 영화계의 내로라하는 영화인들이 수원시에 모인다. 수원시는 영화인의 축제인 ‘대종상영화제’를 (사)한국영화인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식을 4일 시청에서 가졌다.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영화인협회가 주최하는 영화 시상제로, ‘청룡영화제’와 함께 국내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협약식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남궁원 (사)한국영화인연합회 회장, 이태규 조직위원장 및 수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약기관 대표 인사말과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사업비 지원, ▲시 보유매체를 통한 홍보지원, ▲장소사용 허가, ▲수원시 및 수원문화재단 로고 사용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한국영화인연합회는 ▲행사 전반에 관한 준비·기획·연출·진행, ▲각종 홍보활동과 해외관광객 유치, ▲행사장 정비 및 참여시민에 대한 안전대책 강구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영화제는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수원화성 광장을 비롯한 수원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레드카펫 입장과 함께 출품작 영화상영, 각종 영화 관련 행사 및 전시,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와 ‘대종상영화제’는 그동안 대중문화예술을 활성화시켰고, 50회째를 맞는 등의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공동개최의 또 다른 의의를 부여했다. 

또한 염 시장은 “제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던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수원시 남창동의 옛 골목을 배경으로 해, 수원과 인연이 있다”며 이번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했다.  

한편 이번 대종상영화제는 문화관광체육부,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전국상영관협회,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한국영화인복지재단, 스크린쿼터문화연대,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평론가협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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